12월 포트폴리오 인증 (Feat, 슈슈슉슉 슈x러마~)

■ 앤츠 12월 포트폴리오

앤츠 12월 포트폴리오

2021. 12월 수익률	2021. 3월(계좌 초기)~ 12월 수익률

[Commnet]

한 해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예...보시다싶이 12월은 아작이었습니다.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우선 최근 장을 요약해보자면, 10~11월은 실적 장세로 실적이 좋은 기업들 위주로 파죽지세로 올랐었습니다.(중간 중간 오미크론 변이와 FOMC 연례 회의, 금리 인상 등의 시장 노이즈는 있었지만요) 12월은 그간 올랐던 종목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한 달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연말 효과(다들 세금 정산겸 그간 많이 올랐던 종목 위주로 차익 실현을 함)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기술주 위주의 매물 실현 등이 제 종목들에 큰 타격을 입혔던 것 같습니다.

1) 대표적으로는 NVDA, AMD, U, ENPH가 있었습니다. 각 종목들은 심하면 고점 대비 -40% 가량이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좋은 종목들이라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저는 투자를 멈추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이 때 물량을 더 늘려야 나중에 큰 리턴으로 돌아오겠죠? (어차피 단기간에 수익을 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2) ENPH는 전 글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이슈가 많았습니다. 제가 관심이 많은 태양광 쪽에서는 단연 압도적으로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최근 하락폭은 기업의 문제가 아닌 시장 노이즈로 인한 하락이기 때문에 실제로 비중을 확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70%까지 하던 친구가 -로 돌아오니 마음이 아프긴 하네요....또륵)

3) 제 종목에 U가 없어졌습니다. 예..전량 매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U는 기업이 안 좋아서가 아니라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제가 이사를 가게 돼서 실제로 현금을 많이 뺐습니다) 매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급한 계약금은 U를 통해 마련했는데, 1월에도 아마 많은 종목들을 매도하여 현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필 이 때 주식을 뺴야 한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ㅠ 하지만 저희는 투자할 날이 많으니까요! 다시 처음부터 모은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좋은 기업을 모으고 또 모아야겠죠.

 

요즘은 정말 주식 잔고가 쌓여가는 낙으로 살았는데, 12월 들어서 제 종목들에 빅 쇼트가 오고...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급하게 이사를 하게 되어 이사자금도 마련하다 보니 계좌 타격이 심했습니다. 정말 우울하더라구요. 1월에도 일부 종목을 매도 하여 현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월급의 70%를 꾸준히 주식 적립을 하니까 다시 금방 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 해도 다 함께 부자되는 날까지, 좋은 기업을 적립하도록 합시다.

 

■ 서퍼 12월 포트폴리오

[Commnet]

시장 분위기는 앤츠님이 많이 설명해주셨으니 이번달 제 내용은 감상위주로 풀고자 합니다.
올 한해를 통틀어 보면 포트 수익률이 40%까지도 올랐다가 0%까지도 내려오는 그런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 돈으로 하다보니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교훈을 얻어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가 느꼈던 기쁨, 환희, 공포, 두려움 등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더 뛰어난 투자를 하는 한 해를 보내야겠습니다. 3월 1일 기준으로 제 포트 수익률은 8.36%로 지수에 비교하면 많이 뒤떨어지지만 2022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였으면 하네요 !

1) SEA그룹이 드디어 제 평단보다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내려왔네요.. 기업에 무슨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많이 찾아보았는데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적자기업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과 기술주라는 점으로 인해 멀티플이 낮아져서 지금 가격이 합당해졌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씨그룹을 저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격대에서는 계속 추매하려고 합니다. 

2) 최근들어 블룸에너지에 컨빅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보다보니 더 좋아진것 같기도 한데, 2022년부터는 제 포트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빠지면 '하.. 이 잡주가 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생각이 잘 들지 않네요. 기업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말이 있던데, 큰일 났습니다. 2022년에는 올라줘 ..!!

3)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인 뉴욕주민님 영상을 보면,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묻지마 장기투자보다는 벨류에이션을 통해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더 옳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었으면서 어쩌면 지금까지 '감히 내가..?'라는 변명으로 피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2022년이 되었으니 올해 계획으로 저도 밸류에이션과 Buy/Sell 트레이딩 공부를 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해야겠죠. Holding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익률을 깍아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안주하지 말고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말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나타내 보겠습니다.

다들 2022 임인년 한 해는 삶에도, 투자에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P.S) 저희 2Ants가 '탱고픽'이라는 투자앱에서 인플루언서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기업/산업/경제 분석 글을 작성합니다. 티스토리와 약간 다른 점은 탱고픽에서 저희의 실시간 포트폴리오(종목과 비중)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12/01일자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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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