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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투자 일기

만약.... 그때 팔지 않았더라면...?

by 2Ants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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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굉장히 다이나믹한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수는 오르는데, 제 종목은 떨어지고
지수는 떨어지는데, 제 종목은 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떨어지는 게 마음 아프긴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산 기업들인 만큼
매달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마음으로 정기적으로 추매 하고 있습니다.
(Buy the dip!!)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년 3월로 넘어가면서 포트폴리오의 조정이 있었는데
"만약 그때 리밸런싱을 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갔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말이죠.

물론, 이 수익률을 제대로 계산하려면 매달 매수한 양만큼 대입을 해봐야하는데.. 
그건 너무 귀찮기도 하니.. 단순하게 들여다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데요.

리밸런싱 내역

기존 보유하고 있던
5 종목(스타벅스, 카드몬, 징코솔라, 세일즈포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를 매도
3 종목(블룸에너지, 대니머사이언티픽, 인텔리아 테라퓨틱스)를 매수하였습니다.

만약, 이때 리밸런싱을 하지 않고 5 종목 그대로 가져갔다면..!?

과거 포트폴리오와 유지했다면?

결과는 이렇게 나옵니다. 
종목마다 비중이 다르긴 했지만, 동일 비중이라고 가정했다면 결과론적으로
-9.10% -> -3.24%로 변하였습니다.
역시 주식투자는 좋은 기업 골라놓고 존버를 하는 게 맞지 않나..
다시 한번 생각이 드는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바뀐 포트폴리오는 어땠을까요?

변경된 포트폴리오

위와 동일한 기간 조건으로 하였을 경우는 위와 같습니다.
실제로는 매달 추매를 진행하면서 평단가가 많이 바뀌긴 하였지만, 동일한 기준으로 봐야 하니
간단하게 계산해보았습니다.

NTLA가 멱살 끌고 캐리한 반면, DNMR 하락폭은 정말 매섭네요...ㅋㅋㅋ
'아직까진 리밸런싱 한 게 더 낫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CRSP(크리스퍼) -> NTLA(인텔리아)로 바꾼 게 기업분석을 하면서 인텔리아에 더 높은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바꿨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KDMN 같은 경우 그동안 변동성이 매우 심했는데 포트폴리오에서 뺀 점도 좋았던 것 같네요

반면, JKS(징코솔라)와 CRM(세일즈포스)의 경우 꾸준히 추매 하였다면
아마 높은 수익률을 가져왔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좋은 기업이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바꾼 기업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바꾼 것이니까요.

7/21일 종가 기준으로 현재 제 포트폴리오는 대략 이렇습니다
(비중을 정확히 고려한 버전은 매달 올리는 글에서 확인!)

현재 포트폴리오

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들어 이번 포스팅을 적어보았는데요.
갈수록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1) 미래에 성장할 산업을 고르고
2) 해당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골라
3) 매달 적금식 매수하며 존버한다
로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당장 내일 혹은 언젠가 폭락장을 맞이할 수도 있겠지만
전 아직 젊고... 월급은 매달 들어오니까
존버 하겠습니다 ㅋㅋ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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