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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실적 발표

주가가 오르니, 유상증자를 하더라. 인텔리아 테라퓨틱스(NTLA)

by 2Ants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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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하루 만에 다시 인텔리아 관련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전 글에서 다짐한 것처럼 매도 없이 추매하며 쭉 보유할 생각인 인텔리아에 기업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미국 현지시간 기준, 6월 29일 인텔리아에서 유상증자를 발표하였습니다.
정확하게는 6월 28일 공시했고, 6월 29일에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습니다.

출처 : 인텔리아

6/28일 기사는 말 그대로 제안한 내용입니다. 
실제 미국 공시 사이트를 찾아가 봤더니 인텔리아에서 8-K 항목으로 유상증자 관련 뉴스를 공시하였습니다.

출처 : EDGAR

실제로 EDGAR 사이트에 공시된 내용을 보면4억 달러(보통 주식) + 0.6억 달러(옵션 형태),
총 4,600억 가량의 유상증자를 계획한다는 내용이 공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발표된 기사에 구체적인 수치가 발표되었는데요. 기존의 수치보다 더 높은 숫자인
6억 달러(보통 주식) + 0.8억 달러(옵션 형태), 총 7천억 가량 규모
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인체에 적용된 최초의 유전자 편집 임상 데이터라는 점이라 그런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강하게 오는 것 같습니다.
기존 계획보다 높은 액수의 유상증자를 실현했음에도 당일 주가는 상승한 것을 보면
충분히 용인할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후의 주가 움직임을 봐야 하기는 하겠지만요)

유상증자의 목적은 당연히 자본금 조달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 Phase-1, 즉 임상 1상이었고,
최종 승인이 날 때까지 그리고 다른 진행 중인 프로그램들에도 돈이 필요하니까요
실제 문서를 보니 해당 부분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었습니다.

EDGAR

사이트 자체의 글씨가 좀 작아서.. 캡처본으로는 읽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요. 
(링크 남겨드리니, S-22 부분 찾아가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NTLA-2001과 다른 임상 실험들, 운전자본(시설 및 설비 투자), 자사의 모듈라 플랫폼에 대한 투자, 다른 일반적인 기업 활동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번처럼 주가가 빵 튀었을 때는 같은 주식수로도 더 많은 자본을 끌어올 수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제가 만약 CEO였어도, 이렇게 주가가 역사적 고점을 찍고 있을 때
유상증자를 통해 보다 높은 자본을 끌어들이고 앞으로의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이죠.

어찌 보면 굉장히 당연하면서도 기업의 비전에 한번 더 믿음이 가는 기업 이벤트였다고 보입니다.
다만, 공시는 이렇게 때려놓고 이 돈을 어디 이상한 곳에 쓰지 않는지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쓰이는 건지, 혹은 임원들의 성과급 잔치 or 엉뚱한 곳(부동산 투자 등)에 쓰이지 않는지 말이죠. 

2021년 1분기 기준, 6천억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추가로 7천억이 추가될 테니
대략 1.3조 규모의 현금성 자산이 생길 것입니다.
2021년 2분기 리포트가 발표된 이후 이 7천억이 어디에 쓰이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주식을 하는 것
그게 앞으로 제가 할 일이겠네요!

10배 보고 산 종목이니 추매 하면서 천천히 기업과 호흡을 맞춰 가봅시다 ~

인텔리아에게 꽃길이 있기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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