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린이/주린이 꿀팁

주린이 첫걸음 (8) - 주식 용어 정리

by 2Ants 2021. 2. 28.
반응형

안녕하세요, 짱모입니다.


오늘은 주식 시장에서 알아야 할 용어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딥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한 번쯤은 알아두면 좋을 단어들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1) 다우존스

: 뉴스와 신문을 보면 '코스피, 코스피 200, 코스닥 지수'와 함께 거론되는 지수입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한 세계적인 주가지수라고 보면 됩니다. 다우존스에 포함된 종목으로는 대표적으로 '애플, 코카콜라,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골드만삭스, 나이키' 등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속해있지만, 워낙 표본이 작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2) S&P 500

: 주로 'S&P 파이브헌드레드' 지수라고 발음하며 다우존스와 함께 대표적인 세계적 주가 지수입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Standard and Poors)가 작성한 주가 지수이며 다우존스와 마찬가지로 뉴욕에 상장된 기업의 지수를 나타냅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30개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S&P500은 500개의 우량기업주를 중심으로 선정하죠. 이 중 400개가 공업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의 대형 Tech주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다우존스보다는 많은 종목이 속해있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흐름을 반영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업주가 80%를 차지하다 보니 다양한 산업의 흐름을 파악한다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기업들 500개의 주가 지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나스닥(Nasdaq)

: 나스닥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형성된 시장입니다. 한국에서도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하여 한 때 큰 이슈를 받았었죠. 비록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형성됐다고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속해있는 시장입니다. 나스닥(Nasdaq)이라 하면 유망한 벤처기업, 즉, 기술력이 뛰어난 테크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MSFT(마이크로소프트)나 INTEL(인텔) 같은 기업들이 나스닥 시장에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스닥은 다양한 세계적 기업들을 반영하기 때문에 앞선 지수들보다 훨씬 더 세계적 증시 흐름을 잘 반영합니다. 우리나라의 유가증권시장 지수인 '코스피(KOSPI)' 지수 역시 나스닥 지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4) 손절 / 익절

: 손절은 말 그대로 손해를 보고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자신이 구매한 금액(평균단가) 보다 낮게 주식을 매도했을 경우 보통 '손절했다.'라고 표현합니다. '익절'은 그 반대 단어입니다. 이득을 보고 파는 행위를 '익절 했다.'라고 표현하죠.


5) 평가손익 / 실현손익

: 주식 앱을 보면 '평가손익'이라는 단어가 있죠. 평가손익은 말 그대로 지금, '현재'의 주가를 기준으로 봤을 때 내 계좌의 손익 상태를 말합니다. 내가 삼성전자를 10만 원에 샀는데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12만원이라면 제 계좌의 '평가손익'은 +20%가 되는 거죠.


하지만 '실현손익'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말 그대로 '실현'을 했던 정보만을 반영하기 때문이죠. 내가 10만원에 산 삼성전자가 12만 원이라고 할지라도 아직 시장에 팔지 않았다면 '실현손익'은 0으로 표시됩니다.


6) 보통주 / 우선주

: 주식은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눕니다. 주식을 보다 보면 삼성전자우, 삼성전기우와 같이 종목명 뒤에 '우'라는 글자가 붙은 것은 우선주입니다. 1우, 2우와 같이 표시된 종목들도 있는데 1우는 1차로 발행한 우선주, 2우는 2차로 발행한 우선주라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은 표시가 없다면 나머진 모두 보통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주는 말 그대로 '보통 주식'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주주'의 권리를 그대로 받게 되는 주식입니다. 보통주를 소유하고 있는 주주는 주주총회에 참여하여 회사의 경영 사항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도 있으며 배당을 받고, 신주인수권 등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 등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선주'는 '보통주'와 권리 행사 측면에서 약간 다릅니다. 바로 '의결권'이 없기 때문이죠. 의결권이 없다는 것은 회사의 경영 사항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무조건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바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재산적 내용(배당, 재산 분배)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회사가 청산하게 된다면 우선주 소유자는 보통주 소유자보다 우선하여 권리를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우선주'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영권' 보유 여부는 어차피 소액주주 입장에서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지만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배당률이 크게 높지 않으면서 대주주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의결권이 없으므로)에 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통상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30% 정도 시세가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