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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주린이 꿀팁

주린이 첫걸음(4) - 주식시장 구분법: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by 2Ants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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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계좌 개설도 했겠다. 어플 사용법도 알았겠다.
본격적으로 (도박장에) 들어가야지?

 

우선 본격적으로 주식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기본적인 용어 정리부터 정리하고 가자고.


어디 가서 '나 주식 해!'라고 했는데, 이 정도 단어도 모르면 난감해질 그런 단어들 있잖아 ㅋㅋ


오늘은 우선 '코스피, 코스닥, K-OTC, 시가총액'부터 알아볼거야. 분명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정확히 모르겠는 단어들이지? 사실은 엄청 간단해. 내가 봤을 때 증권 용어가 별로 어렵지도 않은 내용을 굳이 어려운 단어로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해 ㅋㅋㅋ


우선 시가총액이 뭔지부터 알아보자.
시가총액은 쉽게 말하면 '기업가치'야. 그 기업의 실제 가치라는 뜻은 아니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기준으로 그 기업의 가격을 측정한 거지. 기업가치보다는 '기업 가격'이 더 맞겠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주식 수(발행주식수) x 기업의 주가로 산정돼.
예를 들어 A기업의 주식이 100개인데 1주당 1만 원이라면 A기업의 시가총액은 100만 원인 거지. 어때, 이해되지?


자, 그러면 코스피/코스닥/코넥스를 한 번 알아보자.
사실 얘네는 방금 설명한 시가총액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순서대로 코스피가 시가총액이 큰 기업, 그다음은 코스닥, 코넥스 순이거든.
각각 시장마다 거래세율도 다르고 대주주 요건도 다르기 때문에 한 번은 정리해두면 좋겠지?


이 세 개의 시장을 우선 표로 먼저 정리해볼게


1) KOSPI(코스피)

: 코스피는 '국내 종합주가지수'라고 불러.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전체적 주가를 나타내는 지표지. 사실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어. 쉽게 말하면 '대기업'이 상장돼 있는 곳이 코스피라고 생각하면 돼.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아는 기업들은 대부분 '코스피'에 상장 돼 있어.

코스피에 상장하려면 엄청나게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기업의 자기 자본이 300억 원 이상이면서 최근 매출액이 100억 이상, 3년 평균 700억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해야 해. 그 외에도 ROE나 이익액 등의 조건도 있는데 중요한 건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기업은 대부분 수익성이 좋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위주라는 거지!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이 있지.



2) KOSDAQ(코스닥)

: 코스닥은 코스피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업의 규모가 작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상장돼 있는 곳이야. 코스피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건도 덜 까다롭기 때문에 코스피 상장 기준에 적절하지 않은 기업들이 주주들의 투자를 받기 위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거지.

대표적으로는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씨젠, 카카오 게임즈가 있지.


3) KONEX(코넥스)

: 아마 코넥스는 처음 듣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 대부분 주식을 한다고 하면 코스피랑 코스닥의 기업들을 거래하거든


코넥스는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 시장이야. 아직 매출이 코스닥과 코스피에 상장을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지만 기술력이 있는 회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조성된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돼.


대표적으로는 툴젠, 선바이오, 노브메타파마 등이 있어


어때, 별 거 없지?

오늘은 주식 시장에 대해 배워봤는데 다음 회차에 이젠 '주식'이 뭔지를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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