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 EHANG(EH) 홀딩스, 하늘 위의 테슬라

오늘 소개해드릴 종목은 하늘 위의 테슬라로 부르는 이항(이행) 홀딩스입니다.
최근 서학 개미들과 동학 개미들의 무수한 지지를 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항은 대체 어떤 기업이길래 이토록 많은 투자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까요?
먼저 기업 개요부터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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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은 크게 자율 드론 택시와 드론을 이용한 무인 택배 비즈니스를 지향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플랫폼에서 드론은 무수한 역할(치안, 안전 등)을 하는데 이 모든 비즈니스를 '이항'이 산업 선두에 나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지요. 정확히는 'Autonomous Aerial Vevhicle(AAV)'를 통해서 말이죠.

아직 '자율 항공기 기술 플랫폼'에 대해 정확히는 감이 안 오실 텐데 이항의 비즈니스를 같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Ehang 홈페이지

먼저 이항의 비즈니스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이 '자율주행 드론 택시'입니다.
최대 220kg까지 탑승 가능한 이 택시는 시속 130km를 자랑하는 하늘의 택시인데요.
세계 곳곳에서 교통 체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하늘을 주목한 기업이죠. 실제로 교통체증으로 인한 연간 경제적 손실은 어마어마한데요, 드론 택시가 상용화가 된다면 도로에서 낭비되는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교통 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매연으로 인한 환경파괴 또한 줄어들 게 될 것입니다.

출처: Ehang 홈페이지

다음은 'EHang Falcon B series'입니다. 팔콘 시리즈의 활용도 역시 무궁무진합니다.
사람이 하기엔 위험한 고압전선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든지, 도시의 치안을 지키는 역할도 할 수 있겠죠. 심지어 이 드론의 장점은 드론이 보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한다는 것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비즈니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드론을 이용한 물류 운송 비즈니스는 운송 산업에 큰 파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이런 이항의 비즈니스들이 스마트시티에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건재하는 것. 이것이 이항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런 드론의 연료가 전기, 즉 친환경 비즈니스라는 것인데요. 바이노믹스 시대에 이러한 완벽한 비즈니스를 갖춘 기업이니 전 세계 투자자의 주목을 집중시킬만한 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이 과연 먼 미래의 일일까요? 아닙니다. 이항은 현재 매출의 폭발적인 증가세와 함께 점점 청사진에 다가서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적 분석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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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항의 최근 3개년 손익계산서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매년 매출이 2배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이나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는 성장국면에 위치한 기업의 대표적인 특성이기도 하며, 저는 유망 산업을 고를 때 매출액을 가장 신경 쓰기 때문에 크게 게의치는 않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적자폭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최근(2020년) 1Q~3Q 매출액 역시 팬대믹에도 불구하고 매분기 두 배 정도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무서운 이항의 성장 속도는 21년에는 더욱 가속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항이 개발한 '이행 184' 자율운항 드론을 이르면 7월 두바이에서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항의 시범 운행이 '아라비아 반도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두바이에서 진행한다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이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바이는 전통적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진출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허브' 역할을 하며 물류, 항공 인프라를 갖춘 중계 무역지로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항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우업(Follow-up) 해갈 테지만,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기업을 찾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