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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직장인 재테크

황금빛 노후를 만들자 ! 프로젝트 :『 연금술사 』(2) - 국민연금

by 2Ants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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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

앞의글에서도 말했듯 투자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종목을 발굴'한 뒤 실제로 오랜 시간을 들여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이 방법이 평범한 다수의 사람에게 그나마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단기간의 부를 쌓기 위해 혈안이 되다 보면 많은,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업으로 삼는 기관투자자들도 지속적인 단기 이익을 이뤄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미 인정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연금은 반 강제적으로 우리에게 장기적인 투자 시간을 제공해준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가져야할 것은 우상향 할 종목을 발굴한 뒤 장기 투자를 지속해나가면 된다. 투자를 하다 보면 가파른 등락에 맞춰 손절을 하고 싶은 때가 오기도 하고 반대로 얼른 이익실현을 하고 싶어질 때가 온다. 그러나 '처음 우리가 설정한 목표가 무엇이었나?'. 바로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 그렇기에 가격이 떨어졌을 때는 저가매수한다는 마음으로, 가격이 올랐을 때는 아직 올라갈 길이 많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연금 3형제 :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우리는 이미 연금 투자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

매달 월급명세서 한 구석에는 항상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친구가 있다. 내 월급은 날 만나러 올 때면 강제 다이어트를 하고 오는데, 그 중 '국민연금 센터'에서 아주 독하게 하고 온다. 매달 빠지는 월급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월급도 나를 다이어트시키려고 스스로 자기를 줄여서 오는 건가 싶다.(가끔은 월급 그대로의 모습으로 와줘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월급은 항상 '지금 다이어트는 노후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걱정 말라고 한다. 뜻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가슴은 아프다.

사실 우리는 직장을 다니면서 이미 연금 투자를 해오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장기적으로' 말이다. 의식적으로 느끼지 못했을 뿐, 직장에서 있는 동안 우리는 숨쉬는 것처럼 당연하게 국민연금 투자를 하고 있다. 매달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항목은 실제 투자로 이어진다. 국내에서 가장 큰 것은 물론이고, 세계 3대 연금에 속하는 국민연금에 말이다. 다만, 우리가 투자를 직접 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연금에서 투자를 대신하기 때문에 체감이 잘 되지 않는 면이 있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투자 수익률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제도적인 측면이기에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자. 다만, 한 가지 확실히 하고 가자. "우리는 이미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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