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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주린이 꿀팁

인플레이션 시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by 2Ants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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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삼성자산운용과 제휴를 맺은 집필진이 작성한 자료로 본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일체의 소유권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시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한국은행이 '지난 3월 이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같은 물건을 사는데 더 많은 돈이 필요해지는 것, 즉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하죠. 예전에는 2,0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었던 떡볶이 1인분이 이제 3,500원은 줘야 사먹을 수 있는 것처럼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경기부양책과 보복소비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어요. 이럴 때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손해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질 테니까요.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인플레이션 시대, 매력적인 투자처는?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 구리나 알루미늄과 같은 산업금속, 옥수수나 밀 같은 농산물 등 '원자재' 관련 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실물자산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거든요. 특히 '구리'는 자동차, 건설, 전자제품 등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산업용 금속인 데다가,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재료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ESG 투자 흐름의 영향도 크게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혀왔던 '금' 또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던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자재 투자는 실물 자산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원자재를 채굴하거나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관련 회사를 모아놓은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다만 괴리율(시장 가격과 실제 가치의 차이를 나타내는 투자 위험 지표)을 잘 살펴야 합니다. 괴리율이 크다는 건 매매 가격이 기초자산보다 고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므로 괴리율이 줄어든 후 매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확대되는 시기, 주식 투자한다면?

주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원자재 관련주, 혹은 '경기민감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기민감주는 사업 구조상 경기가 변동할 때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기업의 주식을 일컫는데요. 대표적으로 자동차, 철강, 항공, 운수, 석유화학, 건설, IT, 제지, 반도체 등이 해당합니다. 경기가 불황일 때는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가 호황일 때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참고로 경기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경기둔감주'에는 전력, 가스, 철도, 의약품, 식료품 등이 해당합니다.

다만 요즘처럼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것 같다가도 갑자기 하락하는 등 상황이 언제든 반전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두고 이슈가 있을 때마다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유정
기사 원문 보기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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