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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월별 계좌 인증

2021년 2월, 포트폴리오

by 2Ants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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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모 2월 포트폴리오


[Commnet]

1) 매우 다이나믹한 2월 장이었습니다. (특히 저한테는요...) 바로 EHang(이항) 때문입니다. 이항은 정말 애정이 가는 종목이었는데요. 재무제표며 비즈니스며 모두 제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산지 얼마 되지 않은 채 수익률이 70%에 육박하며 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견인했던 친구라 더욱 애정이 갔습니다. 결말은 모두 알다시피...^^ +70%가 하루만에 -50%가 되는 놀라운 기적을 직접 겪을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제 포트폴리오 수익률도 암담해졌네요. 그래도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을 해놔서 이 정도로 끝난 것 같습니다. (+중국 리스크가 뭔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2) 최근 이어지는 하락장에 국내장에서 꽤 많은 차익실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하락장에 매매를 하고 싶진 않지만, 저의 매매원칙 중 하나인 '월별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 (이항 손실을 메꾸려고) NAVER 등의 종목 실현이 있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추가 매수를 하여 평균단가가 좀 올라갔네요.


3) 미국장에는 Tech주가 대거 편입되었습니다. 나스닥엔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고 싶었는데 이 역시 이항 사태를 겪고 나니 성장주 앞에 '우량'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우량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였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에 관심이 많아 AR 기업, 그래픽, 반도체 위주의 종목들로 편입하였는데요. 조만간 U의 비중을 ONLN으로 옮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주토피아 2월 포트폴리오

[Commnet]

1) 이번달 변동사항으로는 종목 변경 및 추가 편입이 있었습니다. 일단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CRSP(크리스퍼 테라퓨틱스)를 경쟁 기업인 NTLA(인텔리아 테라퓨틱스)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유는.. 누가 유전자 편집 분야의 선도기업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자료들을 참고한 고민 끝에 NTLA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CRSP보다 더 유망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CRSP를 손절한 실현수익을 넣긴 해야 되는데.. 애초에 큰 비중이 아니었어서 계산하는 게 더 귀찮더라구요. 포트폴리오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아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JKS(진코 솔라)를 편입하였는데요.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이미 메가 트렌드로 인식을 하고 있고 다양한 대체에너지(태양,풍력,수력,바이오,지열 등) 중 태양열 에너지가 기존 석탄 발전과 비교하여 원가 경쟁이 가능하고 수익화가 눈에 보이기에 추가하였습니다. 태양광 산업에도 다양한 밸류체인에 맞춰 다양한 기업이 존재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고르고 보니 진코 솔라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sea처럼 기업분석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 NVDA와 CRM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실적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NVDA의 경우는 큰 걱정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CRM은 컨퍼런스 콜에서 미래 가이던스를 다소 소극적으로 제시하면서 Slack 인수 건에 추가 영향을 받아 높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P/E 60x로 굉장히 비싸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추가적인 상승세를 전망하지 못해 '비싸다'는 의견에 영향을 받아 급락폭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업 자체가 좋은 기업이라는 의견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어서 계속 매수해나갈 계획입니다.

3) 2월 중후반은 주식투자자들에게 심적으로 힘든 장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부양책과 경기 호조로 물가 상승과 10년 물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저금리에 높은 멀티플 혜택을 받았던 나스닥 위주로 높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 자체가 하루에 2~3% 넘게 하락하면서 개별 종목들은 더 많은 요동을 쳤죠. 저도 보면서 신기하긴 했으나 주식이란 게 '오르는 것만큼 내릴 수 있는 변동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동안 올랐던 거에 비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의 현금이 없어서 추가 매수를 하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최근 장에 여러가지 고민들과 불안함이 느껴지실 텐데요. 시장에 알맞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리저리 교체하면서 수익을 보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저도 마음은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다만, 주식 외에 다른 자산을 잘 알지도 못하고 섹터 로테이션에도 큰 자신은 없어서 오히려 괜히 따라 했다가 더 큰 손해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좋은 종목을 고르고 꾸준히 매수하면서 시간의 혜택을 누리고자 합니다. 가는 길이 롤러코스터라 마냥 편하지는 않겠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간'에 투자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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