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포트폴리오

■ 짱모 3월 포트폴리오

[Commnet]

1) 불과 저번 주까지만 해도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7%가 넘어가는 걸 확인했었는데 약간 속상하지만! 큰 신경은 안 쓰입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과 ENPH(인페이즈 에너지)가 일주일동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포트폴리오 수익을 깎아 먹었는데, 이 둘은 전 오히려 추가매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 비중을 조금 늘렸으며 다음 주 천천히 추가매수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2) 포스코케미칼은 고점대비 20%가량 하락하였습니다. 공매도 재개때문으로 보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굉장히 높은 PER로 주가가 형성되어 있어 항상 '고평가, 고밸류에이션'이란 수식을 달고 다니는 친구인데요. 내일부터 국내에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고벨류에이션을 받고 있던 기업에 공매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부담때문에 매도우세가 지속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PER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있고 성장 동력이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봅니다. 양음극재 공장 증설로 23~25년 늘어나는 Capa를 생각한다면, 이렇게 주춤할 때마다 조금씩 모아가는 것이 향후 포트폴리오 수익을 견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3) ENPH 역시 고벨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종목입니다. 저번 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40%가량 성장했지만, 마이크로인버터(enph의 주제품)에 반도체가 부족하여 2~3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없어 못 파는 것보다 산다는 사람이 줄 섰는데 재료가 없어 팔지 못 하는 것이고, 그 이유가 회사의 경영 부실때문이 아닌 전세계적인 재료 부족 현상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ENPH 역시 하락했을 때 주워갈 생각입니다.

 

■ 주토피아 4월 포트폴리오

[Commnet]

1) DNMR은 4월 중간에 글을 쓰기도 했지만 WSJ의 기사와 공매도 레포트 이슈로 정말 놀라운(?) 낙폭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치만 종목의 펀더멘탈에 대한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꾸준히 매수하면서 홀딩할 예정입니다. 펩시가 DNMR의 보유지분을 팔긴 했으나 바이오 플라스틱과 관련한 파트너십이 끊어진 것은 아니기에 단순히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매도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변동성이 크게 느껴지지만 몇년 뒤 보일 가격에 비교하면 차트는 매우 잠잠할 것이라 믿고 분할매수 & 홀딩 이어나가겠습니다.

2) 나머지 종목들은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월대비해서 NVDA, SE가 많이 올라주었고 NTLA나 BE도 월 중간에는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주었기에, 다만 워낙 변동성이 높다보니 월말 기준으로는 낮게 보이긴 합니다. 큰 걱정은 안되네요!

3) 4월 미국증시는 그동안의 조정장을 다시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스닥은 다시 14,000대를 회복했고 S&P와 다우는 신고가를 찍으면서 지수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죠. 미국의 코로나 백신 보급률과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