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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Active 매매 계좌

2Ants 트레이딩 2주차, S&P 500 별 거 없네 ㅋ

by 2Ants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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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Ants 입니다.


오늘은 저희의 Active 계좌의 주간 수익률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중국發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해 전방 수요가 둔화되면서 반도체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모아놓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일주일 간 -10% 가량 하락하였네요.


저번 주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중국 코로나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종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희도 발표되는 CPI와 PMI, WTI의 가격과 국채 금리에 매순간 주의를 기울이며 Active 투자를 진행하였는데요, 우선 한 주간 2Ants의 성과를 보겠습니다.

2Ants Active 포트폴리오



2Ants의 일주일 간 수익률은 +5.24%였고, 동기간 S&P 500의 수익률은 -2.6%로 최근 10일간 +7.84%의 초과 수익을 달성하였습니다. 다행히 저번 주에 저희가 배팅했던 종목들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주었습니다. 현재 저희 Active 포트폴리오 시작일(22/03/24)부터 4월 11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2Ants Active 포트폴리오 누적 수익률

 

그렇다면, 지난 한 주동안 2Ants는 어떤 종목으로 수익을 냈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과 앞으로의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앤츠의 현재 포지션입니다. 현재 어떤 투자 논리로 해당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한 주동안은 어떤 Action을 취했는지, 향후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퀄컴(QCOM)

: 우선 저번 주에 편입했던 퀄컴(QCOM)은 약간의 수익을 보고 매도하였습니다. 04/01에 매수를 하여 04/05 프리장에서 매도를 하였는데, 다소 짧은 포지션으로 보유했던 종목입니다. 퀄컴을 매수했던 이유는 좋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 셧다운과 애플의 아이폰 SE 생산량 20% 감소 등의 부정적 이슈로 주가가 너무 많이 하락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퀄컴 1M 주가차트 (Investing.com)


매수 다음 날 +4.64% 정도 올랐지만, 중국의 코로나가 제 생각보다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반도체 섹터가 전반적으로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수익권일 때 매도를 진행하였습니다.

 

2) 룰루레몬 (LULU)


: 2주간 Buy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던 룰루레몬은 큰 수익을 보고 매도를 하였습니다. 룰루레몬 역시 좋은 기업임에도 매크로 이슈로 인해 하락폭이 과하다 생각하여 매수를 진행하였으며, 실적 발표 후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 매도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LULU 1M 주가 차트(Investing.com)

10%가 조금 넘는 수익을 Taking 하였으며, 현재까지는 재진입 생각은 없습니다.

 

3) 파페치(FTCH)


: 반면에 저번 주까지 20% 가량의 수익을 보고 있던 파페치(FTCH)는 분할 매도를 통해 일부 차익 실현을 하였지만, 일부는 팔지 못하고 현재 -5% 가량 손실권에 있습니다. 파페치는 적자 기업에 비즈니스도 중국 익스포져가 높은 기업이니만큼 조만간 포지션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4) 프리포트맥모란(FCX), JP모간체이스(JPM)


: 오히려 나름 확신이 있었던 프리포트맥모란(FCX)과 JP모간체이스(JPM)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손실 구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리 가격과 상관관계가 높은 FCX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로 인해 전방 산업 수요가 둔화되면서 구리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자 주가 역시 함께 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리 선물 가격 (B는 FCX 매수 당시 구리 가격) 프리포트 맥모란 1M 주가 차트



중국 봉쇄가 연이어 이어진다면 구리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할 수도 있으나, 현재까지는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에서 포지션은 당분간 유지할 생각입니다. 다만, 현재 큰 비중으로 들고있는만큼 비중을 줄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수혜로 접근했던 JPM 역시 계속해서 하락세에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금융주가 수혜를 볼 수는 있지만, 전방 수요가 압박되고 기업들의 재정에 부담이 가는 선으로 금리가 치솓게 된다면 오히려 기업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생각하지 못 했었던 것 같은데,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JPM 역시 전량 매도는 하지 않고 비중을 일부 줄일 생각입니다.

JPM 1M 주가차트 (Investing.com)

 

5) [매수 예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 현재 편입하려고 주의깊게 보고 있는 기업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입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DRAM과 NAND)를 판매하는 반도체 기업인데, 앞에 퀄컴(QCOM)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반도체 섹터 분위기는 절망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현재 마이크론의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주로 DRAM SPOT 가격과 연동됩니다(DRAM의 매출 비중이 75%이기 때문). 현재 마이크론의 주가와 DRAM의 SPOT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DRAM SPOT 가격 1Y 추이 MU 주가 추이

DRAM SPOT 가격이 저점을 찍었던 11월, 마이크론의 주가 역시 저점을 찍고 DRAM SPOT 가격이 반등하자 마이크론 역시 반등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마이크론의 주가와 DRAM 가격은 흐름을 같이 합니다.


하지만 최근 DRAM 가격(정확히는 DXI 지수)이 하향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40,000선에 형성되어 있음에도 주가는 작년 11월 DXI 지수가 32,500 선에 형성되어 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귀 중입니다. 물론 현재 마이크론의 주가는 DRAM SPOT 가격의 하락뿐 아니라 중국의 코로나 셧다운 이슈 등도 반영되어 있는 것이지만, 마이크론의 END MARKET의 60~70%가 기업향(서버, 데이터센터)이기 때문에 PC 수요 둔화나 Mobile(마이크론 매출 비중 16% 정도) 둔화 우려는 현재 과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저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70가 깨지거나 $70 부근에 오면 위에 FCX와 JPM의 비중을 축소한 것만큼 해당 비중을 MU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서퍼의 포트폴리오입니다.

2022-04-11(한국시간) 프리장 기준

저는 지난주 종목 교체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굉장히 많이 오른 종목인 TBT(장기채 숏 2X ETF)가 본전이 온 시점에서 매도하고
SCO(원유 숏 ETF 2X), WEAT(밀 ETF)를 신규 매수, URA(우라늄 ETF)는 추가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1) ProShares UltraShort 20+ Year Treasury (TBT) - 전량 매도 

제 스스로를 믿지 못하였습니다..... 왜 쫄았던걸까요 ㅠㅠ...
TBT에 대한 공부와 고민을 충분히 하였음에도... 주변에 들려오는 뉴스와 빠지는 주가에 쫄렸던 것인지
원금 회복 지점에 다가오니 호다닥 팔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QT 발언"이 나오면서 그 이후로 TBT는 쭉쭉 상승세를 타고 있네요.
이전까지만 해도, 장단기 금리 역전된다면서 장기 금리는 오르지 않는 다는 컨센서스가 많았는데요.
그때 오히려, 이번에는 물가를 잡기 위해 양적긴축(단순한 롤오버를 넘어 실제 채권 매도를 통한..)
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고 맘 편히 진입했지만 떨어지는 주가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좀 느꼈나봅니다.

원금 지점에서 매도했을 땐,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던 걸 보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좀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열심히 고민하고 공부했다면, 조금 더 제자신을 믿기로 반성했습니다.

아직은 다시 진입할 생각 없습니다.
이미 많이 오르기도 했고, 결국 장기 금리가 여기서 더 올라줘야 할텐데,
리스크 대비 리턴이 그다지 매력적인지는 현재로는 판단이 잘 안서는 상황입니다.

2) ProShares UltraShort Bloomberg Crude Oil (SCO) - 신규 매수

SCO는 원유 숏 2X ETF입니다. 즉, 원유 하락에 베팅한 레버리지 ETF입니다.
해당 종목을 매수한 결정적인 이유는 수요 감소입니다.

원유 가격은 수급(수요와 공급)이 기본인데, 현재 두 요소가 모두 좋지 않습니다.
과거 우-러 전쟁으로 러시아가 제재를 당해서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원유 수출 금지를 시사하면서
원유 공급이 줄어들면서 원유 가격이 높은 상승을 보였는데요.

지금은 미국을 시작으로 전략비축유 방출을 통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습니다(공급량 증가가 가격의 하락 야기)
이와 동시에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수요의 감소를 일으켜 원유 가격은 더 강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뛰어오른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은 단순한 의미를 넘어서
고공행진하는 유가를 잠재우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 동시에 중국 코로나로 수요까지 줄어들면서
중단기 적으로 유가는 하락할 것이라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OPEC의 감산이나 원유 공급이 늘어나는 뉴스가 들어오면 기민하게 반응하겠지만
해당 확률보다는 유가가 떨어질 요인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중국 코로나는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갑자기 폭등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위와 같은 모든 가격 하락 요인은 해소 됨과 동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리스크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 Global X Uranium ETF (URA) - 추가매수

현재 상황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보는 우라늄 추가 매수 진행하였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1주차에 !

3) Teucrium Wheat Fund (WEAT) - 신규 매수

WEAT는 밀 선물 ETF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러-우 전쟁으로 식량난 우려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의 곡물 생산을 담당하는 우크라이나와 밀 수출이 높은 러시아의 수출량이 마비되면서 향후 농산물 가격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저는 중기적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파종이 불가능 한 점과 신규로 농작을 하더라도 수확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식량난은 반드시 한 번쯤 올 것으로 봅니다.

그 중에서 '밀'을 고른 이유는, 밀 생산량이 러-우가 굉장히 높고, 밀은 거의 필수소비재에 가까운 점입니다.
아시아에서도 밀을 많이 먹지만, 해외에서는 거의 주식에 해당하는 밀의 생산 및 수출량이 이미 확실시 된 점에서 분명 파동이 한 번 오면 가격은 피크를 한 번 치지 않아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면, 3월 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에 오버슈팅이 된 이후 조정받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밀의 수확이 이뤄지지 않고 수출이 되지 않는, 즉 실물 경제에서 밀을 구하지 못하게 되는 시점에
이런 쇼크가 한번 더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세계인들이 밀 대신 쌀을 소비해버리면...?이라는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세상은 요지경)

 

해당 포스팅은 매수/매도 추천이 절대 아니며, 이런 시도를 통해서 과연 저희가 액티브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도전해보고 되면 좋고 안 되어도 Buy&Hold 전략을 통해서 직장인 부자되기를 이뤄나가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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