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아의 상승과 슈카의 영상, 막상 오르니까 머리가 더 어지럽다.
안녕하세요!
최근 제가 보유하고 있는 인텔리아 테라퓨틱스(NTLA)가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막상 수익률을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차익실현을 해야할지 혹은 그냥 보유해야할지 말이죠.
또, 차익실현을 한다면 30% ? 50% ? 100%? 얼마나 할 것인지,
그 돈으로 기다렸다가 떨어지면 살 것인지? 혹은 포트 내 다른 종목을 ? 아니면 아예 새로운 종목을 ?
과 같은 고민이 듭니다.
분명 올라서 너무 좋은데, 머리속은 이전보다 더 복잡해졌습니다.
6월말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현황은 다시 올리긴 할테지만, 일단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그나저나 DNMR 하락폭은 정말 봐도봐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ㅋㅋㅋ 언젠가는 올라줄꺼지...?)
이런 상황속에서 멘탈적으로 너무나도 많이 고민이 됩니다.
오른 걸 가만히 냅두자니 뭔가 떨어질 것 같고, 다른걸 더 사면 좋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명확한 정답이 있다면 그것을 따를테지만, 각자의 방법 모두 로직이 있고 합리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더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인텔리아를 좀 팔고 DNMR을 사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는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
1) NTLA를 좀 팔고 DNMR가 BE를 더 매수 ?
2) 이왕 하는 김에 전체적으로 비중을 조절 ?
3) 아니면 그냥 이대로 유지하면서 월급으로 추매 ?
확실한 건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의 선택이 있을 뿐이죠.
이런 고민을 하던 와중 우연히 유튜브에 올라온 슈카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7SLGznmmz58
정말 웃프면서 좋은 영상인지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투 시작하면서 전투에는 신경쓰기 보다는,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저도 '멘탈'이란게 있다보니, 흔들리더라구요.
"오른걸 팔고 다른 걸 더 사거나, 떨어지는 걸 기다리면서 사야 더 큰 이득을 보지 않을까?"
슈카님의 영상을 보고 고민을 하던 중 지인과 대화를 하면서 가닥을 잡았습니다.
"처음 매수할 때 바라보았던 기준이 얼마였지?
제가 처음 인텔리아를 매수할 시점에 그렸던 생각은 '적어도 10배는 먹어야될 주식' 이었습니다.
그게 실제로 이뤄질지 아닐지는 모르죠. 오히려 지금이 역사상 고점으로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 초심은 겨우 2배 먹자고 매수한 주식은 아니었습니다.
우연으로 인해 속도가 빨라졌을 뿐이지 이 주식은 10배를 먹을 주식이었던 거죠.
그래서 "팔지 않고 꾸준히 추매하며 내가 기대했던 수준이 될 때 까지 기다리자"
가 결론이 되었습니다.
차익실현은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지만,
저는 초심을 유지하며 추매하며 꾸준히 가져가고자 합니다.
단, 기업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를 반드시 Follow-up 해야겠죠?
만약, 제가 샀을 때 기대했던 비전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다면, 그때는 매도해도 아쉬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의 제 선택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고 이런 경험 또한 저의 투자 인생에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럼 20000
다들 성투하세요 !